파스칼 뒤사팽 - Extenso, Apex, La Melancholia
`La Melancholia`는 중세 신비주의자들의 끔찍한 악몽과 같은 환상과 비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서 10대 시절 뇌종양을 앓았던 작곡가의 경험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호메로스와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텍스트가 붙어 있는데다가 순수한 오라토리오도 아니고 무대 지시까지 덧붙은 작품이지만 곡 자체는 오히려 순음악적인 성격이 짙다. `Extenso`와 `Apex`는 그가 리용 국립 오케스트라의 상주(常住) 작곡가로 있을 때 작곡된 작품이다.
작곡가는 이 두 곡에서 제목 그대로 각각 `오케스트라의 음향 범위 전체`와 `뾰족하게 각진 음향`을 중심으로 곡을 풀어나가고 있다.
연주 : 리용 국립 오케스트라
지휘 : 에마누엘 크리빈, 데이비드 로버트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