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 건반과 현악을 위한 3중주
하이든의 실내악곡이라고 하면 대개 현악4중주만이 거론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의 건반 3중주들 중에도 충분히 주목받을 만한 수작들이 많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그의 2차 런던 방문시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귀부인에게 헌정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40번은 하이든이 런던에서 알게되어 깊은 친분과 교감을 나누었던 슈뢰터 부인과의 우정의 산물로, 교항곡 102번과 아다지오 악장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균형잡힌 구도 속에서 하이든이 간직했던 낭만적인 정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연주도 뛰어나다.
연주 : 게롬 앙타이 (포르테피아노), 필립 쿠베르 (바이올린), 알릭스 베리지에 (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