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랑 슈미트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이름이지만 음악사에서 20세기 초반 가장 중요한 프랑스 작곡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피아노 신동으로 비르투오조였으며 포레를 사사하고 로마 대상을 받은 뛰어난 작곡가이자 활동적인 저술가였다. 종교음악, 교향곡 등 규모가 큰 작품도 썼지만 여기에는 낭만적 작품 op.42, 어린이들 op.94등 피아노 소품이 수록되어 있다. 오네게르, 루셀 등 근현대 음악을 장기로 하는 알랭 라에가 과장 없이 섬세한 타건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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