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암흑 속에서 지냈지만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심오한 음향을 창조한 루이 비에른! 그가 작곡한 근현대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최고 걸작, 여섯 개의 오르간 심포니 전곡을 피에르 코슈로가 노트르-담의 대 오르간으로 연주한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1975~76년 코슈로 전성기의 연주로 녹음도 뛰어나다. 우아함과 강렬함, 성스러움과 현란한 색채감이 공존하는 코슈로의 연주는 단조의 음울한 분위기로부터 천상의 구원으로 나아가는 비에른 음악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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