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애제자였던 세르게이 타네예프에 대해서 글라주노프는 <세계의 교사>라고 불렀다. 러시아 음악에서 타네예프가 차지한 비중은 큰 것이었는데, 그는 위대한 작곡가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 과학자, 그리고 270명 이상의 제자를 거느린 교사였다. 그의 제자 중엔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도 속해있다. 이런 타네예프를 기념하기위해 만든 타네예프 경연 제 1회(1997년)에 우승한 실내악단, 로스라베츠 트리오와 아트 트리오, 타네에프 트리오, 아니마 쿼르텟이 타네예프의 피아노 트리오와 사중주를 나누어 연주하고 있다. 러시아 실내악단은 높은 연주력을 새삼 깨닫게하는 연주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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