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베르트 케겔이 지휘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4번
*헤르베르트 케겔(지휘),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Ode Classics는 케겔의 브루크너를 두 종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모노 버전인 1960년 4월의 라이브 연주이다. 이미 선보였던 Weitblick의 연주는 1960년 11월의 연주로, 그 앨범에서 이미 케겔의 스튜디오 레코딩과 라이브 레코딩의 차이점을 언급했었다. 스튜디오에서 케겔은 전통적인 해석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엄격한 리듬 통제에 바탕을 둔 그의 해석은 신중하면서 정석적이었다. 하지만 라이브의 경우 케겔의 연주는 활화산 같이 고양되곤 했다. 이번 1960년의 라이브 연주는 감정의 폭발 때문에 불안정한 연주이지만, 그 만큼 다른 매력이 넘친다. 특히 꿈틀대며 약진하는 리듬과 강렬한 다이나믹의 대비는 과연 케겔이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라이브, 3/April/1960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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