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뒤카/ 교향곡 C장조, 마법사의 제자, 페리</b>
뒤카가 쓴 단 하나의 교향곡은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작곡가의 색채 넘친 관현악법을 맛볼 수 있는 걸작이다. 코보스가 이끄는 신시내티 심포니는 특유의 날려한 운동성을 살려 악상의 베인 낙천적인 기운을 잘 살렸다. 빠른 1악장과 3악장은 윤기 나는 현의 프레이징과 금속성으로 빛나는 관으로 한 것 매력 있게 조형됐다. 널리 알려진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는 점층적인 곡의 구조가 명확히 설계되었다. 걷잡을 수 없는 마법의 힘이 느껴지는 클라이맥스는 일품이다. 정밀하게 페르시아의 신비로운 무드를 전하는 `페리`까지 뒤카의 관현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케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