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트라흐와 콘비취니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과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동구 유럽의 문화적 자존심을 세우며 뛰어난 음악적 협력관계를 선보였었다. 이런 과정은 Weitblick의 일련의 음반들을 통해 국내에 잘 소개된 바 있는데 , 이번 앨범은 그 튀어난 협력관계의 시발점이 되었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과의 1954년 녹음을 담고 있다. 이번 녹음은 엔스-우베 펠메케 박사의 개인소장품을 음원으로 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된 음질 속에서 거장들의 명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시절 오이스트라흐의 뛰어난 음악성과 최고의 기량이 노련한 명 지휘자 콘비취니의 두드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서포트에 의해 빛을 발하고 있는 현장을 담아낸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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