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드 하이팅크는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티안느 스토틴이 부르는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을 듣고 반해 그녀의 열렬한 후원자가 되었다. 이번 앨범에서 그녀는 말러의 <어린 아이의 이상한 뿔피리>와 두 곡의 <뤼케르트 가곡>, 그리고 젊은 날의 노래들을 불러 준다. 반주자는 이안 보스트리지 등 유명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춘 우리 시대의 위대한 반주자 줄리어스 드레이크이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 하이팅크가 반한 심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캐슬린 페라이어 이후 말러 가곡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최상의 메조-소프라노의 탄생이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