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칸타타 순례 시리즈의 17번째 음반. CD 1은 바흐의 미사 B단조와 관련된 도시인 드레스덴의 안넨 교회에서 있었던 실황을 담은 것이다. BWV86은 종교적인 텍스트를 음악적으로 적절히 표현해내었던 바흐의 작곡기교가 가장 훌륭히 발휘된 칸타타의 하나다. 1734년에 완성된 BWV97은 하인리히 이자크의 유명한 노래 '인스부르크여, 나는 떠나네'의 선율을 양 단 악장에 차용한 작품이다. CD2는 남 잉글랜드의 고도 셔본에서 녹음되었다. 승천절 후 주일을 위한 두 칸타타 BWV44와 183, 교회절기와 무관한 BWV150이 수록되었으며, 바흐의 막내아들인 요한 크리스티안의 칸타타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도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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