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너의 바흐 칸타타 순례 22집은 2000년 4월 23-25일, 바흐가 태어난 곳인 아이제나흐에서 있었던 공연을 수록한 것으로, 부활절 기간을 위한 칸타타 6곡을 수록하였다.
공연장소는 바흐가 세례를 받았고 소년 시절 성가대원으로도 활동한 곳인 성 게오르그 교회. 특별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인만큼 가디너의 지휘와 연주자들이 합창 모두가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아름다운미성의 소프라노 질리안 키스, 캐나다 출신의 일급 카운터테너 다니엘 테일러, 바흐 칸타타 스페셜리스트로 등극한 테너 제임스 질크리스트, 관록의 베이스 스티븐 바코로 이어지는 솔로이스츠의 면면 역시 대단히 화려하다. 바흐 초기 칸타타이 대표적인 걸작인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를 비롯한 여섯 편의 칸타타가 부활절의 기쁨과 감동을 더욱 숭고하게 이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