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을 갓 넘은 젊은 나이에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되어 예상을 뛰어넘는 빛나는 예술적 성과를 얻고 있는 바실리 페트렌코의 신보! 2007년 그라모폰 <올해의 젊은 예술가> 상을 수상한 이 젊은 지휘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연주를 담고 있다. 러시아 출신 지휘자답게 페트렌코는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에서 특유의 열정과 지성,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모습을 보여주며, 발레음악의 틀을 넘어서는 큰 스케일도 인상적이다.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에서 가려 뽑은 가장 친숙한 곡들이 들어 있는 선곡도 훌륭하며, 페트렌코의 등장과 함께 완전히 환골탈태한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시 열정을 다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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