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耳順)의 나이에 이르러 하프시코드 연주자, 지휘자로서 자유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트레버 피노크, 그리고 판타즘과 프렛워크 멤버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비올라 다 감바 및 바로크 첼로 연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조너선 맨슨이 함께 만들어낸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아버지와 아들 같이 친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미 수많은 레코딩-실황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콤비의 긴밀한 음악적 교감과 깊이있는 음색, 섬세하면서도 넉넉한 연주는 옛 양식과 새로운 양식을 통합한 바흐의 위대한 ‘음악적 게임’을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플루트 소나타로 알려진 G단조 BWV 1030b 편곡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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