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막시밀리안 황제 집권기 이후 빈 궁정은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 작곡가들이 활동하던 음악의 성지였다. 본 음반에는 18/9세기 합스부르크왕조의 마지막 황금기 시절 빈 궁정에서 사용되었던 종교음악들이 수록되었다. 유명한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와 'Regina Coeli' 외에도 아이블러, 푹스, 헤르벡 등의 쉽게 접하기 힘든 아름다운 종교합창곡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살리에리의 두 작품 'Veni sancte spirius'와 'De profundis'의 빼어난 아름다움은 그가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음을 입증하며,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아이블러의 'Terra tremuit'도 놓칠 수 없는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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