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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종교음악에 대한 ‘리스트’의 양면적 접근은 <파르지팔>의 향기 높은 종교성과 강건한 면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은 성악과 오르간을 위한 <십자가의 길>에 집약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는 교회 선법만의 유니즌이 고뇌에 찬 반음계의 에피소드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반음계는 때론 조형적인 의미를 전혀 갖지 않기 때문에 ‘쉰베르크’풍의 표현주의 어법에 접근해 있다. 이러한 단순치 않은 작품이기에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 베테랑 앙상블 ‘뮤지카트레이즈’가, 지휘자 ‘롤란드 헤이라비디언’과 함께 멋진 보컬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의 세계 쇼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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