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코랄 BWV725의 텍스트는 카톨릭 전례에서 사용되던 테 데움의 라틴 텍스트를 독일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최초의 바흐 전기를 저술하였던 포켈에 의한 복사본의 형태로 후대에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음반에는 이 작품 외에도 바흐가 남긴 오르간을 위한 코랄 프렐류드를 거기에 상응하는 코랄과 함께 수록함으로써 코랄 프렐류드의 원형에 보다 가까운 형
태로 재현하고 있다. 오르간 코랄과 보컬 부분의 조화는 꽤 잘 어울리고 있다. 이 앨범은 듣는 이들을 음악 속으로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으며, 이러한 매력의 근원은 역시 연주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메타모포스 앙상블’과 오르가니스트 ‘앙드레 이조와르’의 협연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할 만큼 뛰어나다. ‘인터내셔널 레코드 리뷰’에서는 “이 앨범은 부드럽고 고상한 느낌으로 가득 차 있으며, 바흐 종교 음악에 또 다른 획을 그을 만한 앨범이다”라는 평가를 하였다. 칼리오페를 통해 바흐 오르간 작품집을 완성하였던 이조와르의 진지한 학구적인 접근은 이러한 작업에 보다 확실한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