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성 음악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은 단선 음악을 제외한 그 이후 현대까지의 유럽 음악을 모두 지칭할 수 있지만 좁은 의미로는 두 개 이상의 독립된 성부가 모방의 기법에 의해 구성된 형태, 즉 대위법으로 작곡된 음악 형태를 보통 다성 음악이라고 칭한다.
흔히 말하는 다성 음악이라하면 보통 후자의 의미를 많이 지칭하는데, 이 앨범의 타이틀로 쓰인 역시 후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하모니아 문디’에서 다성 음악의 진수를 마음껏 뽐내어 왔던 ‘어나너머스4’의 곡들은 VOL.5에서 단연 돋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