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21개의 녹턴 2CD
연주: 파스칼 아모옐(피아노)
독일의 유명한 음악 비평가 렐슈타프는 ‘쇼팽은 필드의 작품에서 직접 차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드의 선율과 반주법을 흉내내고 있다.’라고 쇼팽의 녹턴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과 평가에 대해서 대체로 일정부분은 수긍을 하는 분위기이지만, 한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있다. 필드의 녹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인정한다 할지라도 모방을 하고 흉내를 내었다는 말은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음악을 보는 관점에서 또 듣는 입장에서 해석의 다양성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필드의 녹턴이 있었기에 두 작품간의 다각도적인 비교를 통해 쇼팽의 녹턴이 지금과 같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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