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5번, 6번, 7번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매니아라면 놓치기 힘든 음반. 1923년 결성된 베토벤 4중주단은 2번에서 14번까지 거의 모든 4중주를 초연했던 만큼 작곡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작품의 이해도 또한 높다. 타나에프 4중주단 역시 베토벤의 뒤를 이어 마지막 15번을 초연했다. 76년과 77년 체코 라디오 방송 실황을 담은 앨범을 흔들리지 않은 귄위를 확보했다. 연주의 특징은 두 팀 모두 굵은 선과 따뜻한 음색으로 전곡을 일관한다는 점이다. 힘의 세기가 넘치며 특히 5번과 7번은 토스카니니의 단단한 오케스트라를 닮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