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9번
1967년 체코 실황을 담은 르바빈스키의 5번은 안체를의 61년 실황 연주(Praga)와 더불어 라이브 5번의최고봉에 해당한다. 빠른 템포의 저돌적인 추진력,그 속에 살아 숨쉬는 아티큘레이션과 넉넉한 루바토가 어우러져 팽팽한 긴장을 연출한다. 4악장 코다의 박력과 해방감의 강도가 정상급 수연으로 알려진 모스크바 녹음(Erato)과 맞먹는다. 오래된 녹음이지만 음향상태가 좋아 만족감은 더욱 크다. 코?Q러가 지휘하는 9번은 느린 템포로 프레이즈를 또박 또박 새기는 품이 인상적이다. 실내악 앙상블을 지향한 듯 단아하며 밝고 경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