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같으면서도 매혹적이고 요염하며 화려한 살로메 역으로 이 역에 대한 해석을 영원히 확립했고 또 리트 가수로도 잊을 수 없는 명성을 남겼던 명 소프라노 마리아 체보타리(1910~1949)의 음성이 베르린 클래식스의 창고에서 다시 부활했다.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던 그녀가 전시 중에 남긴 이 녹음은 가장 여성스럽고 매혹적인 하이 소프라노로 꼽혔던 이 소프라노의 가장 뛰어난 경지를 보여주며,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살로메>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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