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A 단조는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가 상징하듯 루빈스타인을 추모하여 작곡된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멜랑콜리한 정서가 한층 짙게 드리워져 있다. 특히 웅장하고 화려한 피아노 파트가 돋보이는 곡인데, 도리스 스테븐슨의 피아노는 작곡가의 의도에 부흥하는 명연을 펼친다. 낭만적 스타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앙리 테미나카는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드라마틱한 낭만적 정서로 정교한 연주를 들려준다. 첼리스트 제프리 소로우는 화려한 기교로 큰 스케일의 따뜻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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