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에서 특히 빛을 발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리릭 소프라노 카리나 고뱅과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 낸 특별한 헨델 아리아집!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헨델 초창기의 걸작 오페라 <아그리피나>와 귀족 오페라단과의 다툼이 절정이던 무렵에 나온 헨델 최고의 걸작 오페라 <알치나>에서 절묘하게 가려뽑은 아리아와 춤곡은 사랑과 마법, 환상과 현실이 엇갈리는 바로크 오페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인기 아리아를 천편일률적으로 모아놓은 다른 음반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여러 배역을 번갈아 부르는 고뱅의 열띤 가창과 타펠무지크의 빛나는 연주력 역시 감동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