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첼로 사운드가 아늑한 편안함을 주는 첼로 소품집이다. 특히 파니존의 <가을 랩소디>는 짙은 가을의 서정에 흠뻑 젖게 만드는 멋진 곡이다. 이 작품은 히스토-아트 페스티발의 테마송으로 쓰여진 낭만적인 곡이다. 이 한 곡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하다. 첼리스트, 모타르와 피아니스트 배릴은 어린시절 부터 절친한 친구이다. 그 둘이 만나 서로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기에는 따스한 정감과 감동 그리고 서정성이 담겨져 있다. 눈빛으로 통하는 일치된 호흡의 연주는 듣는 이의 마음까지 녹여 내리는 따스함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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