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왼손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라울 소사의 연주반. 촉망받던 신인 연주자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가락 기능이 마비되는, 피아니스트로서는 치명적인 장애를 입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왼손만을 위한 작품을 발굴해 내는 한편, 한손 만으로 연주하는 놀라운 기교를 개발하였다. 바흐의 작품부터 쇼팽, 모즈코프스키등의 작품, 특히 연습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 앨범에서 또 한번 그의 탁월한 재능과 비범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곡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연주해 내고 있는 것이다. 강철과 같은 기교와 집념을 지닌 소사의 비범한 재능 앞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들려주는 그의 연주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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