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년 에어푸르트에서 태어난 라인탈러는 오늘라 브람스와의 우정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브레멘의 음악 감독이었던 그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초연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곡가로서의 라인탈러는 이제 막 재발견되고 있다. 그가 로마에 체류하던 때에 작곡된 <예프타>는 고대 로마의 유적과 남부 이탈리아 지방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으로, 멘델스존과 브람스 사이의 스타일적 다리를 놓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합창곡에서 발산되는 음색의 풍부함이 그가 왜 당시 마스터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지를 증언해주고 있다. 이 앨범의 녹음은 작곡가 자신이 일하던 브레멘 성당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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