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니는 7개의 엘레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면모를 쏟아부은 작품이자 그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야누스적 작품이라고도 평해진다. 유명한 <우아한 자장가>를 포함하는 이 엘레지들은 전통적 조성음악과 무조음악의 징후 사이를 떠돌고 있어 부조니의 소우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푄티넨은 이 엘레지를 그의 두 번째 부조니 리사이틀의 중심 레퍼토리로 삼았던 만큼 완벽한 연주를 펼쳐보인다. 또한 이와 함께 <7개의 소품>, <전주곡과 연습곡>, <페르페툼 모빌레> 등도 연주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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