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는 정말 아름다운 교향곡을 쓸 줄 아는 작곡가이다. 그의 주제는 자연스러우며, 낭만적 무드와 이미지는 강렬한 대비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관현악법은 자신의 음악적 언어를 명료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하모니는 색채감과 균형감이 풍부하다. 또한 브루크너의 브루흐의 음향 세계와 슈베르트적 정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베츠가 남긴 교향곡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3번 교향곡이야말로 그의 최대 야심작이자 잊혀져서는 안되는 걸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