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토흐는 작곡 인생의 만년에서야 교향곡 장르에 도전했던 작곡가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2차 대전 후의 짧은 기간 동안에 그는 무려 7개의 교향곡을 몰아서 쏟아냈다. 그에게 그의 교향곡들은 전쟁의 파괴와 상실감을 표현하고, 평화에 대한 갈구를 표출하는 돌파구 같은 것이었다. 알룬 프란시스와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가 들려주는 토흐 교향곡 전집시리즈의 마무리 앨범, 1번과 4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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