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의 구유에 모인 양치기들]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이 인상적인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모차르트가 가장 높이 평가했던 제자이자 친구였던 요제프 아이블러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는 수작이다.
위대한 선배들의 성과를 자신의 개성 안에 통합시켰던 이 오라토리오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상시키는 교묘한 회화적 묘사와 모차르트의 숨결이 느껴지는 미려한 선율이 담겨 있다. 아이블러의 레퀴엠으로 많은 찬사를 얻었던 헬비히가 내놓은 또 하나의 역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