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힘 라프의 교향곡 <알프스에서>가 100년이상의 망각에서 깨어나 대중의 레퍼토리로 돌아왔다. 1875년에 발행된 이 작품은 라프가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할 때의 작품으로, 타이틀이 스위스에 대한 특별한 연관은 없지만, 이 교향곡은 그의 고국 스위스에 대한 경외를 표현한 작품으로 간주된다. 알프스를 등장시키는 또 다른 작품인 R. 스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과는 달리 라프는 알프스의 등정과 하산을 묘사하지 않고, 알프스의 느낌에 대한 교향시적 묘사와 교향악적 어법에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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