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볼프강 림이 처음 피아노와 7개의 악기를 위한 소품을 'Chiffre'로 명명했을 때에는 작곡가 자신도 이 작품이 연작이 될지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깨져야할 침묵'을 작곡할 때 이 'Chiffre'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등장하자, 그는 이 작품에 'Chiffre II'라고 명명해버리고, 이후 1988년까지 9개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잠시 중단되었다가 2004년에 또다른 'Chiffre'가 첨가되었다.
전 사이클에는 일관적 요소가 있어 계속 변형과 연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번에 처음 등장한 피아노의 햄머링은 이후 작품들에서 변형된 형태로 계속 등장한다. 이제 무지크파브릭의 훌륭한 가이드를 통해 매혹적인 음악 여행을 떠나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