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9년 뷔르츠부르크의 음악감독이자 1662년부터 마인츠의 음악감독이었던 부흐너는 스타일에 있어 그가 젊은시절 여행했던 이탈리아의 영향을 보여준다. 그가 베니스에서 몬테베르디를 만난는지는 불명확하지만 그의 음악은 확실히 몬테베르디의 영향을 보여준다. 1662년 브흐너는 <플렉트룸 무지쿰>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최고의 기악작품들(소나타들)을 묶어 출판했다. 파르나시 무지치와 바바리아 C.O.의 단원들은 전체 24개의 소나타 중 15곡을 녹음했는데, 이 음반은 브흐너가 상상력이 풍부한 작곡가라는 것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짧은 패시지와 긴 섹션의 대비, 리듬적 역동성과 악상의 다양성 등 브흐너의 음악적 자원은 고갈을 모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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