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피아노 시장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인인 경우와 비교하면 이인이 될 경우엔 어려움도 배가한다.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함께 위치시키기 어렵다는 물리적 어려움 때문에라도 피아노 듀오를 연주하거나 녹음하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제노바 & 디미트로프 피아노 듀오는 cpo에서의 6개의 음반을 통해, 세계 정상의 하모니와 실력을 자랑해, 피아노 듀오계의 독보적 존재로 부상해 왔다. 이번 릴리즈는 거쉬윈, 코플랜드 그리고 번스타인 등의 미국 건반 음악의 비루투오지에 대한 일종의 음악적 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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