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에르네(1870-1937)는 프랑스 오르간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지만, 교향곡, 실내악 등 여러 장르에 걸쳐서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현악사중주는 청년기에 완성한 습작성격의 작품이지만, 초연 당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었던 작품이다. 피아노5중주는 40대의 원숙이에 완성한 작품으로 프랑스 근대 실내악 레퍼토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다. 전사한 자식에 대한 절절한 슬픔을 표현한 이 작품은 스승 프랑크의 동일 장르 작품을 능가하는 웅건한 스케일과 뛰어난 악곡구성을 보여준다. 프랑스근대음악과 실내악 애호가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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