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과 오르간의 장엄한 만남.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의 트럼펫 수석인 플리케트와 라이프치히 멘델스존 음악원 교수인 가스트, 두 정상급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바로크시대의 명곡들에서 이 매력적인 두 악기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시너지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각종 방송시그널로 너무나 귀에 익은 무레의 ‘생포니 드 팡파르’, 색다르게 편곡된 헨델의 ‘시바여왕의 도착’, 경건함이 한층 더 진해진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클라크의 ‘극장을 위한 모음곡’ 등의 히트넘버들 외에도 드 간트, A 스카를라티, 비비아니, 퍼셀 등이 남긴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1723년에 완성된 브란덴부르크 대성당 오르간의 고아한 사운드를 만나는 즐거움도 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