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현존 최고의 작곡가 한스 베르너 헨체. 그의 실내악을 담은 이번 신보는 그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음반이기도 하다. 바순, 기타,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9개의 민요와 양치기 노래>, 독일의 거장 볼커 슐뢴도르프 감독의 영화 ‘젊은 퇴를레스’의 영화음악의 현악육중주 버전, TV 배경음악으로 작곡된 만돌린, 기타, 하프를 위한 <종, 레치타티브, 마스크>, 비올라, 기타, 오르간을 위한 <독백과 대화>, 피콜로, 클라리넷, 오보에 다모레, 콘트라바순, 바그너 튜바를 위한 <가을> 등 색다른 악기 조합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소노러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