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교향시 3집
(1번 ‘산에서 들은 것’, 7번 ‘축제의 소리’, 11번 ‘훈족의 전투’)
미카엘 할라스/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스트는 교향곡의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여 보다 자유로운 캔버스 위에서 자신의 감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관현악장르인 교향시를 창시하였다. 그는 모두 13편의 교향시를 남겼는데, 그 시작을 알린 작품이 바로 빅토르 위고의 시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 ‘산에 들은 것’(일명 산상교향곡)이었다. 제목 그대로 훈족의 호전성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표현한 ‘훈족의 전투’, 축제의 흥겨움을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묘사한 ‘축제의 소리’가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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