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편곡버전의 전람회의 그림을 만난다 - 이 음반은 유진 오먼디의 초기 기록(1937년)을 담은 앨범으로‘비창’은 오먼디와 필라델피아의 최초 레코딩이고 루시엥 카일리(1891-1984) 편곡의 ‘전람회의 그림’은 세계최초 레코딩인만큼 그 역사적 가치와 수집적 가치 모두가 높다. 우선 ‘비창’은 아직은 개화하지 않은 필라델피아 사운드의 초기 모습으로서 상당부분 토스카니니의 연주를 연상시킨다. 한편 ‘전람회의 그림’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베이스 클라리넷주자였던 카일리가 편곡한 버전으로서 1937년 초연되었다. 당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던 편곡인만큼 라벨 편곡과의 차이 및 색다른 표현들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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