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스타인은 1929년의 브람스 2번 협주곡 녹음에서 당시 청중들이 그를 왜 천재라고 환호했는가를 극명하게 증언해주는 위풍당담함과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 1932년에 녹음된 차이코프스키 1번 협주곡 연주는 젊은 바르비롤리와 호흡을 맞추었는데, 이 유명해진 음반을 통해 그는 미국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그의 연주는 긴장과 안정을 모두 갖추었고, 기술적 기량 또한 완벽하다. 바르비롤리의 열정적인 지휘와 런던 심포니의 섬세한 연주, 좋은 녹음에 도움을 받아, 이 앨범은 당시에 차이코프스키 음반에 대한 벤치마크 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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