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곡가들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영국 작곡가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이 앨범은 본 윌리엄즈, 핀지, 델리어스, 엘가, 백스 등 영국의 중요한 낭만파 작곡가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서있는 아서왕의 폐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푸르른 대양의 풍광을 너무나도 멋들어지게 그려낸 걸작, 아놀드 백스의 <틴타젤> 한 곡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가격의 가치를 상회한다. 지금까지 나온 <틴타젤> 연주 중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색채와 디테일이 가장 아름답게 그려진 연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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