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은 슈만의 <실내악의 해>라고 일컫어 질 정도로 많은 명 실내악 작품이 쓰여졌다. 이 앨범의 열정적인 두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실내악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슈만은 이 피아노 사중주와 오중주는 그 농후하고 퇴폐적인 낭만성과 노골적인 우수의 무한 표출로 인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Op.47의 안단테 칸타빌레의 우는 듯한 선율은 많은 이들에게 언제나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연주자는 많지 않았다. 이제 자랑스럽게도 슈베르트 앙상블이 굴드의 역사적인 명연과 어깨를 겨뤄 수위를 다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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