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루이스 프라츠(피아노), 엔리케 바티스(지휘), 멕시코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 음반은 물론 이 곡의 최고 명반이 아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는 알고 들으면 재미있는 많은 미덕이 숨어있다. 첫째. 멕시코가 자랑하는 거장 바티스는 로열 필 등 서방의 많은 오케스트라도 연주했지만, 그의 본연의 끼가 나오는 불같은 연주는 멕시코 악단과 연주할 때 보여줬다는 사실. 두 번째. 바티스의 음반을 녹음한 컬버하우스는 바티스와 수많은 녹음을 한 ASV의 명엔지니어로서, 그는 바티스의 음악과 소리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많은 명연과 명녹음을 남겼다는 사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그들의 나머지 미덕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보시라. 저렴한 금액으로 명악단에 대한 여러분의 편견을 떨쳐낼 수 있는 준수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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