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오스트리아의 거장 펠릭스 바인가르트너는 관현악 작품의 해석에 있어서 특히 유명했다. 그의 연주는 놀랄만한 탄력성을 지녔으며, 절대적인 명료함과 디테일의 완벽함이 결합되어 있었다. 그가 지휘봉을 잡으면 최상의 템포 설정 속에서 작품의 음악적 구조가 명료하고 정확하게 드러났다. 그는 입버릇처럼 바른 템포는 오직 하나뿐이라고 말했었다. 1938년과 1940년에 런던에서 녹음된 이 브람스 교향곡 전곡에서도 이런 그의 장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음질 또한 믿을 수 없이 우수하며, <대학축전서곡>도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