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스페인 댄서 닐라 암파라와 호세 그레코의 아들인 미국계 히스패닉 작곡가 그레코는 동양적 멜로디에서 유래하는 모호한 나른함과 스페인적 기질, 특히 이베리아 리듬의 생명력을 결합하여, 독창적 음악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현대에 쓰여진 곡들임에도 조성음악에 대한 선호를 나타내고 있고, 무엇보다도 스페인적 리듬감과 미국의 재즈적 요소가 혼재해 있으며, 음악적 풍자와 유머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 즐겁고 유쾌한 감상을 보장하는 매혹적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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