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우리 시대 최고의 사중주단으로 인정받는 ‘린지 현악 사중주단’이 연주하는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와 현악 오중주 D956.
<죽음과 소녀>에서 1악장의 다이내믹과 2악장의 처절한 탄식의 연주는 일품이다. 슈베르트가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던 현악 오중주 C장조는 그의 <미완성 교향곡>과도 비교될 드라마틱한 1악장과 고요속에 드리워진 아름다운 2악장등으로 실내악 가운데 단연 최고로 평가해도 지나침이 없는 작품이다. 런던 심포니의 수석 첼리스트를 지낸 더글라스 커밍스와 린지 사중주단의 정교하고 격정적인 연주가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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