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브루너의 모차르트 협주곡 시리즈 제 3탄은 2탄 ‘난네를을 위하여’에 이어 두 대,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다루고 있다.
누이 난네를이나 요제피네 아우른하머 등 대부분 숙녀들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만든 이 곡들에는 모차르트 특유의 투명하고 밝은 음색에 더해진 파리, 만하임 등 당대 음악의 흔적이 완벽하게 녹아 있다. 가벼우면서도 음영이 풍부한 빈 포르테피아노 두 대, 세 대의 울림과 소편성 오케스트라의 단아하고 투명한 울림, 젊은 포르테피아노 연주자 세 명의 감각적인 연주 등 전작의 위업을 잇기에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모차르트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