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나이젤 케네디: 비발디 II</B><BR>클래식 음악계의 이단아, 나이젤 케네디의 최신보 "비발디 II"가 공개됩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으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비발디의 '사계'(잉글리시 체임버 협연)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고, 지난 '사계' 음반(베를린 필 협연)으로 농익은 음악성을 과시한 나이젤 케네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실내악단처럼 치밀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베를린 필 단원들과의 긴밀한 음악적 유대가 또 하나의 명반을 탄생시켰습니다.
<b>안토니오 비발디 (1678-1741)</b>
- 이 음반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감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한 두 번째 비발디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비발디는 엄청난 수의 작품을 남겼고, 그의 악상은 그다지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 비발디는 아마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느낌을 오선지 위에 옮겨 적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런 순수한 에너지가 나로 하여금 비발디를 특별한 작곡가로 와닿게 한다. - 이런 열정을 오케스트라 단원 및 청중과 함께 나누면 비발디의 음악이 진정 `살아 있는` 음악처럼 느껴진다.
오케스트라와의 교감을 촉발하는 비발디의 작품에는 항상 뭔가 신선한 것이 있다. 비발디 음악의 이런 특징은 내게 모든 연주회와 녹음에 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이다. 이들이 없다면 마술과도 같은 짜릿한 흐름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음반에 담긴 녹음 중 네 곡은 또 다른 독주악기를 포함하는 곡이다. 나는 다른 독주자와 함께하는 협주곡 연주를 즐긴다 - 사실 솔로 협주곡 연주보다도 이 편을 더 즐기는 것 같다.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동시에 촉매가 되어줄 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리 짜여진 형식에 입각한 연주와 대립되는, 매우 특별한 종류의 `부름과 응답`의 아이디어 협력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언제 무엇을 할지 모르는 다른 독주자와 함께 연주하는 일은 음악에 대한 나만의 접근법에서 잠깐 물러나 유연한 입장을 가질 수 있게 하며, 또 특별한 자유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Nigel Kenned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