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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오이스트라흐의 베토벤은 그 유명한 클뤼탕스와의 EMI 녹음이 있고,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 역시 로스트로포비치, 셀과 호흡을 맞추었던 음반을 누구라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음반의 기록들은 모두 1950년에 녹음한 것들인데, 객관적인 견지에서 판단한다면, 오케스트라의 서포트, 음질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앞서 거론했던 명연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젊은 시절의 혈기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한층 밝고 건강한 음색으로 다가오는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독주만 듣고 있어도 적지 않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지휘자, 악단 모두가 동구권 일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념 대립이 극심했던 당시 동구권에서 바라보는 베토벤, 브람스에 대한 시각이 서방과 어떻게, 얼마나 차이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한편으로 꽤 재미있는 분석의 묘미를 던져주고 있는 레코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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