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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크라이슬러가 연주한 브람스와 멘델스존 협주곡을 담고 있는 음반(CDO 2003)에 이어 전통의 대작들을 수록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음반으로 1936년의 베토벤 협주곡과 1937년의 모차르트 4번 협주곡을 수록하고 있다. 당시 영국에서 가장 빼어난 역량을 자랑하고 있던 서전트와 바비롤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고, 녹음 시기 역시 크라이슬러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때라 연주의 수준에 대해서는 일말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 다만, 오랜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오케스트라 총주 부분의 해상도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귀족적인 풍모와 함께 묘한 여운을 불러 일으키는 크라이슬러 특유의 비브라토와 음색을 즐기는 데 있어서는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일정 수준이상의 음질 조건 또한 갖추고 있기에 저렴한 가격 이상의 가치는 항상 보장된다고 할 수 있는 레코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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